인간과 심리/ 발달

발달심리학의 기본적 과제

유전과 환경의 영향

인간발달에 유전이 주로 작용하는 과정을 성숙(Maturation)이라 한다. 성숙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자동적, 계열적으로 나타나는 발달 과정이다. 이러한 계열적 변화는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 시간표에 따라 자동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은 우리가 아무리 가르치려고 노력을 하더라도 아이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인간이나 동물이 특정 행동이나 기술을 배우는데 적합한 때를 결정적 시기 (Critical Period)라 한다. 예를 들어 언어 발달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

발달에서의 유전과 환경의 논쟁에 대하여 답을 추구하고자 하는 심리학 분야가 행동 유전학 (Behavior Genetics)

발달이론

정신분석이론

발달이론 중의 최초의 것이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 이론 (Psycho Analytic Theory). 프로이트는 유아기, 특히 5세 이전의 경험이 성격 발달에 중요함을 강조했다.

행동주의

정신분석이론과 대조되는 이론. 행동주의자들은 아동의 발달이 아동 자신의 독특한 경험에 의해 일어난다고 본다. 존 왓슨은 인간 행동을 유발하는 외적 자극과 그에 대응하는 반응에 관심을 가진 반면. 버러스 스키너는 행동의 선행요소와 강화에 관심을 갖는다.

인지이론

발달이 생물학적으로 정해진 계열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본다. 또한 발달이 세상에 적응해가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이 분야의 리더 격인 사람이 장 피아제. 인간을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적극적 문제 해결자라고 본다.

정보 처리 이론 (Information-Processing Perspective)은 인간의 주의, 기억, 문제해결 과정에 관심을 갖는 이론으로 왜 어린 아동이 나이든 아동과는 다르게 사고하는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정보처리이론에서는 두뇌조직이 어떻게 인간으로 하여금 사고, 행동하게 하는가를 설명하고자 한다.

생태체계이론

발달이론에서 가장 늦게 대두된 이론이 생태 체계 이론 (Ecological System Theory). 대표자로는 유리 브론펜브레너. 아동은 부모, 형제, 학교, 이웃 등과 같은 아동에게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복잡한 인간관계의 체계 속에서 발달한다고 주장. 이 이론에서는 한 개인과 사회의 문화적, 사회적 관계 역할을 강조한다.

연구방법

장기간 같은 연구대상을 반복적으로 관찰하거나 검사하는 방법이 종단적 연구 (Longitudinal Studies). 서로 다른 연구 대상을 동시에 관찰하거나 검사하는 것이 횡단적 연구 (Cross-Sectional Studies)

수정에서 아동기까지

태내발달과 신생아

태내발달

인간의 긴 발달 여정은 정자와 난자의 수정에서 시작된다. 수정간은 수정된 지 10시간만에 4개의 세포로 분열되기 시작하여 분열을 계속하면서 5-7일에 자궁벽에 착상하게 되는데 이때까지의 수정란을 접합자(Zygote)라고 한다. 착상에서 49일까지는 배아(Embryo)라고 하며 8주부터 출생까지는 태아(Fetus)라고 한다. 한 개인의 기본 특성은 정자와 난자의 수정 시 이미 결정된다. 태아의 성숙이 급격히 이루어지며 환경에 민감한 시기가 있는데 이 시기를 결정적시기라 한다. 생후 2년 동안은 영양이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는 두뇌발달에 민감한 시기로 신경세포의 연결이 많은 변화 속에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신생아

신생아는 이 세상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여러 종류의 반사를 가지고 태어난다.

  • 손에 잡히는 것은 꼭 잡는 파악반사(Grasp Reflex)
  • 뺨에 닿으면 그쪽으로 머리를 돌리는 방향반사(Rooting Reflex)
  • 큰 소리가 나면 등과 팔 등을 활짝 펼치는 모로반사(Moro Reflex)
  • 발바닥을 건드리면 발가락을 오므리지 않고 뒤로 젖히는 바빈스키반사(Babinski Reflex)

인간의 감각기능은 실제로 출생이전부터 이미 발달한다. 예를 들어 신생아는 자신이 태내기간 중에 듣던 목소리를 기억한다. 신생아는 고전적 조건화, 조작적 조건화, 모방학습을 통해 주위환경에 적응한다.

아동기의 사회, 정서 발달

기질

기질 (Temperament)이란 성질과 정서적 반응의 감도, 특히 정서반응의 질적인 면에서의 지속적인 개인차를 말한다. 심리학자들은 개개인의 특정 기실, 예를 들어 편안함, 외향성, 수줍음 등은 타고난다고 믿는다.

애착

애착 (Attachment)이란 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다른 특정한 사람에게 갖는 강한 정서적 유대를 말한다. 볼비는 주보호자와 영아의 정서적 유대형성은 생존을 높여주기 때문에 진화되어 온 것이라고 보았다.

부모의 영향최적의 자녀양육 방법

  • 친활동적 부모개입(Proactive Maternal Involvement).
    • 자녀와 우호적, 교육적인 상호작용
  • 부모와 자녀의 기질적 합성
  • 자녀의 감정, 욕구, 리듬 그리고 신호에 대한 부모의 반응(Parental Responsiveness)
    • 부모와 자녀가 주고 받는 상호작용은 자녀의 사회성 기술을 증진한다

언어발달

아기는 18-24개월에 24-200개정도의 어휘를 갖게 된다. 아기는 처음에는 한 마디로 의사소통을 하게 되는데 이 시기를 한 단어 단계 (Single-word Stage)라고 한다. 두 단어 단계 (Two-word Stage)가 되면서 전문식언어(Telegraphic Speech)를 사용하게 된다. 노엄 촘스키는 인간은 선천적으로 언어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물학적 소양을 타고난다고 주장한다. 언어학자들은 어른의 모방, 어휘 사용에 대한 보상 등이 언어 학습에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인지발달

피아제는 인간의 지적 성장은 일정한 형태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피아제에 의하면 모든 하동은 뚜렷이 구분되는 일련의 지적 발달단계를 거친다. 피아제는 지적 성장이 동화와 조절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동화(Assimilation)란 새로운 상황에 이미 가지고 있는 지적 형태를 사용하는 것이고, 조절(Accommodation)이란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수정하는 것이다.

피아제에 의하면 아동의 인지발달은 감각 운동기, 전 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및 형식적 조작기의 4단계를 거치며 이루어진다

감각 운동기

감각 운동기 (Sensorimotor Stage, 0-2세)의 지적 발달은 주로 비언어적이다. 이 기간의 아동은 주로 감각에서 온 정보를 조정하는 것을 학습한다. 대상 영속성(Object Permanence) 개념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전 조작기

전 조작기 (Preoperational Stage, 2-7세)에 들어서면서 아동은 상징적으로 사고를 하게 되며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사고는 매우 직관적으로 논리나 추론을 사용하지 못한다. 전 조작기 아동은 매우 자아중심적(Ego-Centric)이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견해를 이해하지 못한다.

구체적 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Concrete Operational Stage, 7-11세)의 중요한 발달 중 하나는 보존개념의 형성이다. 보존개념(Conservation)이란 한 사물의 모양이 바뀌어도 그 사물이 가지고 있던 양, 무게, 깊이 등이 변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또한 이 시기의 아동은 시간, 공간, 그리고 수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구체적 사물이나 상황, 범주, 원리 등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 조작기의 또 하나의 중요한 사고는 가역성의 이해이다. 가역성의 이해는 4 X 2 = 8에서 2 X 4 = 8로 생각할 수 있게 한다.

형식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 (Formal Operational Stage, 11세 이후)의 아동은 구체적 사물이나 예를 떠나 추상적 원리를 토대로 사고한다. 이들은 귀납적 사고뿐 아니라 연역적 사고를 하게 되어 수학, 물리, 철학, 심리학 등의 추상적 체계도 이해하게 된다. 이들은 가설을 검증하고 이의 검증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청소년기에서 노년기까지

신체적 변화

청소년기

청소년기(Adolescence, 12-20세)에 이르러 청소년들은 신체적, 지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를 겪는다. 청소년기에는 성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사춘기(Puberty)를 맞이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신체 성숙이 급격히 이루어져 성장 정점(Growth Spurt)에 달한다

성인 초기

성인 초기는 20-40세이다. 성인 초기에는 대부분 건강이 좋고 신체적, 감각적 적응도 최고조에 있는 시기이다. 30대가 되면서 근육의 힘이나 시각, 청각 능력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감각 능력 중 미각, 후각, 온도 감각은 40대 후반 또는 50대 초반까지는 감소하지 않는다고 한다.

성인 중기

성인 중기란 대략 40-65세를 말한다. 성인 초기에 시작된 신체적 변화는 중년기에 눈에 띄게 나타난다. 중년기엔 생산능력에도 변화가 일어나 40대 후반 또는 50대 초반 여성의 경우 월경이 끝나는 갱년기가 오게 된다.

성인 후기

노년기는 65세 이후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모든 신체능력이 감소하는 시기이다.

지적 변화

청소년기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형식적 조작기에 도달하게 된다. 형식적 조작기는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 단계의 인지발달은 일반적 논제를 생각할 수 있으며 일반적 개념에서 구체적 결과를 추론해 낼 수 있다. 청소년들의 사고는 또한 자기중심적(Self-Centered), 자기의식적(Self-Conscious)이다.

성인 초기

샤이는 지능은 30대 후반 또는 40대 초반까지 증가하여 5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까지는 안정세를 보이다가 70대까지는 뚜렷한 감소를 보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지능의 유창성(Fluid Intelligence) 즉 새로운 관계를 파악하고 새로운 문제를 풀고 새로운 개념을 형성하고 새로운 정보를 사용하는 능력은 30대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구체화 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은 이미 학습하여 저장된 정보를 회상, 사용하는 능력으로 이는 일생 동안 증가한다.

성인 중기

이 기간 중에는 젊었을 때와 달리 새로운 사실이나 지식과 관련된 많은 질문에 대답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40-50대는 실용지식이 필요한 문제해결은 더 잘할 수 있다.

성인 후기

기억을 부호화 (Encoding), 저장 (Storage), 회상 (Retrieval)로 나누어 볼 때, 노년기에 기억 저장에는 문제가 없지만 새로운 자료를 효과적으로 부호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노인들은 또한 회상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연구 결과 노인들이 끊임없이 지적 활동을 하는 경우 젊은이들과 같은 수준의 능력을 나타낼 수 있다.

샤이의 사고와 인지단계

샤이는 성인들의 사고 유형을 일련의 단계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기, 성인 초기, 성인 중기, 성인 후기에 각각 다른 형태의 과제수행(Commitment)을 설정하고 있다. 각각의 과제수행은 서로 다른 인지적 지침을 요구한다.

청소년기에는 획득(Acquisition)단계이다. 성인 초기는 개인의 과제수행은 구체적 목표의 성취. 성인 중기는 개인의 사고는 덜 성취지향적이 되며 장기계획에 더 영향을 받게 된다. 노년기는 자신이 살아 온 삶을 재조명해 보는 단계이다

성격 및 사회성 변화

청소년기

청소년기는 정체성과 정체성 갈등(Identity Versus Identity Confusion)의 위기를 경험하는 단계이다. 신체적 성장이 정점에 달한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정체감을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청소년기에 또래집단의 중요기능

  • 또래집단은 어떤 행동이나 성격특성이 수용되거나 칭찬을 받으며 어떠한 것은 거부되는가를 알 수 있게 피드백을 해 준다
  • 또래 집은 사회적,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는 또래들의 지지집단이 된다
  • 또래집단은 도움이나 충고를 요청할 수 있는 중요한 대상이 된다

성인 초기

성인 초기엔 친밀감과 고립감의 위기(Intimacy Versus Isolation)에 처하게 된다고 본다. 성인 초기의 중요한 또 하나의 역할은 진로 형성이다.

성인 중기

오늘날 많은 중년기의 사람들이 중년기의 위기(Midlife Crisis)를 겪는다. 중년기의 또 다른 스트레스는 자녀가 가정을 떠나는 것인데 이를 빈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이라 한다.

성인 후기

노년기에는 통합과 절망의 위기(Integrity Versus Despair)를 맞는다.

죽음

죽음에 대한 태도

  • 아동기 – 죽음에 대한 개념이 없음
  • 청소년기 – 죽음을 이해하나 죽음에 대한 건전한 의미를 갖지는 못 함
  • 성인 초기 – 죽음에 대해 거의 생각 못 함
  • 성인 중기 – 죽음에 대한 생각이 삶의 형식을 바꾸기도 함
  • 성인 후기 – 죽음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받아들임

불치병에 걸렸을 때 거치는 5단계

  • 부인 -> 분노 -> 거래 -> 좌절 ->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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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thor

지성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suyeongpark@aby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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