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론 B/ 소비이론

총수요와 소비지출

총수요의 구성요소

국민경제의 총수요를 구성하는 요소

  • 가계의 소비지출(C)
  • 기업의 투자지출(I)
  • 정부의 지출(G)
  • 해외부문의 순수출(Xn)

일반적으로 가계의 소비지출이 총수요의 60%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소비지출의 성격

소비지출 (Consumption Expenditure)이란 한 해에 생산된 최종재 중 가계가 구입하는 소비재의 총 시장가치. 소비(Consumption)는 소비지출과 달리 내구성소비를 감가상각으로 계산한다.

소비지출의 결정요인

처분가능소득

소비수준은 특히 처분가능 소득 (DI)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처분가능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로 증가하는 양의 상관관계가 뚜렷하다. 처분가능소득이 증가할 때 소비가 더 커지지만 그 증가분은 처분가능소득의 증가분 보다 작다.

어떤 국민경제의 처분가능소득이 Yd, 소비를 C라 할 때

  • C = a + bYd
    • (단, a > 0, 0 < b < 1)

소비와 처분가능소득 사이의 관계를 1차함수로 표현한 것을 케인즈의 소비 함수 (Keynesian Consumption Function)라고 한다. 처분가능소득의 절대적 크기가 소비의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 된다고 보는 뜻에서 케인즈의 소비이론을 절대 소득 가설 (Absolute Income Hypothesis)이라 한다.

처분가능소득과 소비의 관계에서 우리는 평균소비성향(Average Propensity to Consume, APC)과 한계소비성향(Marginal Propensity Consume, MPC)이라는 개념을 도출할 수 있다. 평균소비성향은 주어진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한편, 한계소비성향은 처분가능소득이 1원 증가할 때 소비가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나타낸다.

  • 평균소비성향 = C / Yd
  • 한계소비성향 = △C / △Yd

  • 평균소비성향 = C / Yd = OF
  • 한계소비성향 = △C / △Yd = 기울기 = b

평균저축성향(Average Propensity to Save, APS)은 처분가능소득 중 저축의 비율. 한계저축성향(Marginal Propensity to Save, MPS)은 처분가능소득이 1원 증가할 때 증가하는 저축

  • 평균저축성향 = S / Yd
  • 한계저축성향 = △S / △Yd
    • S = 저축

처분가능소득 중 소비되지 않은 부분이 저축이 되기 때문에 C + S = Yd가 된다.

소비를 결정하는 다른 요인들

재산(Wealth)

주식이나 주택가격 상승으로 재산이 늘면서 사람들이 소비를 늘리는 것을 재산 효과 (Wealth Effect)라 한다.

물가수준

물가가 오르면 갖고 있는 돈만 아니라 명목자산(Nominal Assets)의 실질가치가 감소한다. 물가가 변동함에 따라 가계가 보유한 재산의 실질가치가 변화하며 소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실질 자산 효과 (Real Balance Effect)라고 한다.

이자율

이자율이 높아지면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한 사람은 이자율 상승으로 재산이 늘어 씀씀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자율이 소비와 저축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경제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래소득

미래소득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면 소비를 늘린다.

소비함수와 소비곡선

소비수준에 영향을 주는 여러 변수와 소비수준 사이의 관계를 하나의 함수로 표현한 것이 소비함수(Consumption Function). 소비곡선은 다른 변수들은 불변이라는 가정하에 처분가능소득과 소비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 것.

  •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한 변수들이 변하면 소비곡선은 위, 아래로 움직인다(CC0 -> CC1, CC0 -> CC2)
  • 처분가능소득에 생긴 변화는 소비곡선 위의 움직임으로 나타난다(A -> B)

새로운 소비이론

항상소득이론

항상 소득 이론 (Permanent Income Theory)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얻는 소득을 항상소득(Permanent Income)과 일시소득(Transitory Income)으로 나누어진다. 항상소득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소비를 비교적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불황기에 일시적으로 소득이 감소하면 미래에 얻을 소득을 기대하고 돈을 빌려 소비수준을 유지하고 호황기에 일시적으로 소득이 증가하면 전부 소비하지 않고 저축을 한다.

생애주기이론

생애주기 이론 (Life-Cycle Theory)도 항상소득이론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이 소비를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가졌음을 강조한다. 그러나 소비자의 일생에 걸친 소득과 소비의 변화 양상에 주안점을 둔다는 점에서 항상소득이론과 차이가 있다.

소비자는 현재소득이 아니라 일생 동안의 소득을 염두해 두고 적절한 소비수준을 결정한다. 소득이 적은 청년기에는 앞으로 소득이 커질 것을 예상하고 소득보다 높은 소비수준을 유지한다. 중, 장년기에 이르면 소득이 높아지는데 이를 모두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은퇴 후를 대비해 저축을 하게 된다. 은퇴 후에 근로소득은 0으로 떨어지지만 중, 장년기에 모아둔 돈으로 종전과 비슷한 소비를 유지한다.

[ssba]

The author

지성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suyeongpark@aby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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