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요약과 결론

반론 요약

  • 복잡한 기관과 본능을 발달시킨 것이 초인적인 수단이 아니라 각 소유자에게 유리하고 경미한 수많은 변이가 조금씩 축적된 결과라는 사실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다음에 제시하는 몇 가지 명제를 인정한다면 오히려 그 거부감을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체제의 각 부분과 본능은 개체적 차이를 보이며, 구조와 본능의 유리한 변화를 보존으로 이끄는 생존 경쟁이 있다는 것, 각 기관의 완성 상태에는 종에 유리한 점진적 변화가 존재한다는 것에 반론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 다양한 구조가 어떠한 단계로 완성되었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자연계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중간 단계가 수없이 많다. 그러므로 어떠한 기관이나 본능, 생물이 수많은 단계를 거쳐 현재의 상태에 도달했다는 점을 부정하려면 매우 신중해야 한다.
    • 자연도태설에도 특수한 문제가 있는데, 개미 사회의 생식 불가능한 암컷으로 이루어진 일개미가 여러 계급으로 구분된다는 것이 그 중 하나다. 나는 앞서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 종 사이의 첫 교잡은 거의 언제나 불임인데 반해 변종간의 교잡은 거의 늘 가임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8장에 요약해 놨으니 참조하길 바란다.
    • 종간교잡이 불가능한 것은 교잡된 종의 생식 계통에 우연히 체질적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결론은 상호교잡의 결과가 크게 다른 점으로 증명할 수 있다.
    • (이하 설명 생략)
  • 변종간 교잡으로 인한 잡종 자손의 생식가능성은 일반적인 것으로 보여지지만, 게르트너가 제기한 사실에 의하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실험이 이루어진 변종의 대부분이 사육재배 아래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 그리고 사육재배 시에는 교잡할 때의 원종에 영향을 미치는 불임성을 제거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변종간 교잡에 불임인 잡종이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 이 불임성의 제거는 사육동물을 다양한 환경 속에 두고 자유롭게 생식 시키는 것과 같은 원인에서 일어난다. 또한 이 사실은 사육동물이 그들의 생활 조건의 빈번한 변화에 서서히 순화된 결과이다.
  • 평행하는 여러 사실의 계열은 최초에 교잡된 종과 그 중간적인 자손의 불임성에 많은 빛을 던져주는 것처럼 생각된다.
  • 생활 조건의 극히 적은 변화가 모든 생물의 건강과 임성을 증대시킨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많다. 또한 같은 변종 개체 사이, 다른 변종 개체 사이의 교잡은 자손 수를 증가시키며, 확실히 그 크기와 건강을 증대시킨다.
    • 이것은 보통 교잡된 형태가 조금 다른 생활 조건에 노출된 까닭이다.
    • (다윈의 실험 설명 생략)
  • 한편 오랫동안 거의 같은 조건에 놓였던 종은, 크게 변화한 새로운 조건 속에 구속되면 죽어버리거나 비록 생존해서 완전한 건강을 유지한다 해도 불임이 된다.
    • 이러한 현상은 오랫동안 변동하기 쉬운 조건 속에 있는 사육동물에게는 일어나지 않으며, 일어난다 해도 아주 미미하다.
    • (이하 설명 생략)
  • 지리적 분포를 보면 어려움이 많다. 모든 종은 공통 조상에서 유래했으므로 그것이 지금 세계 어느 고립된 지역에서 발견된다 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옮겨 왔음이 틀림없다. 어떻게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 분포지가 끊어지고 중단되어 있는 경우는 중간 지역에서 종이 멸종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지구의 기후적, 지리적 변화가 종의 이주를 쉽게 했을 것이 틀림없다.
    • 우리는 우연적인 수송 방법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종이 멀리 떨어진 고립된 지역에서 생활하게 되기까지의 변화 과정은 틀림없이 완만했을 것이므로, 모든 이주 방법이 매우 오랜 기간 동안 가능했을 것이다.
  • 자연도태설에 의하면 현존하는 종과 변종 사이에 무수한 중간 형태가 존재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왜 이런 연쇄적인 형태를 발견할 수 없는가?
    • 우리는 존재하는 모든 연결고리를 찾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그러한 현존생물과 멸종하여 다른 것에게 자리를 물려준 생물을 잇는 고리를 찾을 수 있을 뿐이다.
    • (이하 종이 멸종하는 설명 생략)
  • 그렇다면 왜 멸종한 생물들의 연결고리를 지층에서는 확인할 수 없을까?
    • 나는 이와 같은 의문에 대해 지질학적 기록이 불완전하다는 대답을 할 수 있다.
    • (이와 설명 생략)
    • 지질학 답사가 이루어진 것은 세계의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화석으로 보존된 것은 일부 강의 생물 뿐이다.
  • (이하 설명 생략)

품종 개량과 자연도태

  • 사육재배 아래에서 변화한 생활 조건에 의해 야기되었거나 적어도 자극을 받아 많은 변이가 일어난다.
    • 변이성은 여러 복잡한 법칙에 지배된다.
    • 변이성은 작용을 시작하면 결코 정지하지 않는다.
  • 변이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은 오직 생물을 새로운 생활 조건에 노출 시킬 뿐이며, 자연이 생물의 신체 조직에 작용하여 변이 시키는 것이다.
    • 그러나 사람은 자연이 제공하는 변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변이를 원하는 방향으로 축적시킬 수 있다. 그리하여 사람은 동식물을 자기 이익 또는 취향에 적합하도록 개량한다.
  • 사육재배 아래에서 유력하게 작용한 원칙이 자연 상태에서 작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생존경쟁’을 통해 유리한 개체 또는 품종을 보존하는 것이 바로 강력하고 끊임없이 작용하는 ‘선택’의 형태이다.
    • 기하급수적인 증가율은 모든 생물의 공통된 속성이며, 그 속에서 생존 경쟁은 피할 수 없다.
  • 자연계에는 생존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개체가 태어난다. 어떤 개체가 생존하고 어떤 개체가 죽을 것인가 또 어떠한 종이 늘고 다른 종은 멸종할지는 아주 사소한 차이로 결정된다.
    • 같은 종의 개체는 모든 점에서 가장 치열하고, 그 다음은 변종, 그 다음은 같은 속 사이의 종 순으로 치열하다.
    • 어떤 개체가 경쟁 상대보다 약간이라도 이점을 갖고 있다면 그 생물은 결국 우세한 위치를 차지한다.
    • 암수가 나뉜 동물에서는 대체로 암컷을 소유하기 위하여 수컷 사이에 경쟁이 일어난다.
  • 생물이 사육되어 변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 속에서도 변이하는 사실을 당연히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자연 속에 변이성이 존재하는데, 거기에 자연도태가 작용하지 않는다면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을 것이다.
  • 인간은 오직 외적인 형질에만 간섭할 뿐이지만 사육재배 생물의 단순한 개체적 차이를 누적시키는 것만으로 단기간에 커다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 동식물이 아무리 경미하고 완만하기는 해도 변이한다면 어떻게 유익한 변이 또는 개체적 차이가 자연도태나 적자생존에 의해 보존되고 축적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는가?

자연도태설에 유리한 사실

  • 창조설과 달리 자연도태설에 의하면 종과 변종 사이에 명확한 경계선을 긋지 못하는 이유가 설명된다.
    • 모든 종이 처음에는 변종이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각 종의 자손은 시간이 지나면서 습성이나 구조가 더욱 복잡해지는데, 오랜 기간 변화를 거치면 같은 종의 변종 사이에 보이는 경미한 차이는 같은 속의 종 사이에서 나타나는 더 큰 차이로 확대된다.
  • 개량된 새로운 변종은 필연적으로 오래되고 그다지 개량되지 않은 중간적인 변종을 멸종시킬 것이다. 그리하여 종은 매우 확실하게 구별된다.
  • 같은 맥락으로 우세한 군은 열등한 군을 밀어내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생물이 계층적으로 배열되는 이유가 설명된다.
    • 작은 군은 큰 군에 속하고 마지막에는 몇몇 큰 강으로 묶을 수 있다. 모든 생물을 이 ‘자연분류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위대한 사실은 창조설로는 설명하지 못할 것이다.
  • 자연도태는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유리한 변이를 축적함으로써 작용하므로, 크고 급격한 변화를 낳지는 못한다.
    • ‘자연은 비약하지 않는다’는 격언은 자연도태설을 통해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 우리는 자연계를 통해 왜 똑같은 일반적인 목적이 거의 무한대로 복잡한 수단에 의해 달성되는지를 알게 된다. 그것은 모든 특징이 한 번 얻으면 오래 유전하며, 다른 많은 방법에 의해 이미 변화된 구조는 같은 일반적인 목적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 자연이 변종에는 관대하지만 혁신에는 인색한 까닭도 이로써 명백해진다.
    • 그러나 창조설로는 이러한 자연의 법칙이 왜 존재하는지 설명할 수 없다.
  • 그 밖의 많은 사실도 자연도태설로 설명할 수 있다.
    • 딱따구리 모양을 한 새가 땅위의 곤충을 잡아먹는 이유, 헤엄치지 않는 높은 지대에 사는 거위에 물갈퀴가 있는 이유 (이하 생략)
    • 모든 종은 끊임없이 개체수를 늘리려하고 자연도태는 언제나 서서히 변이하는 각 종의 자손을 자연계의 아직 점령되지 않은 혹은 조금 밖에 점령되지 않은 장소에 적응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이는 기묘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 자연계에 수많은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이유도 알 수 있다. 그것은 자연도태의 작용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 독사나 어류, 박쥐를 보면 우리의 미적 감각으로 보아 아름다움이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 성도태는 매우 화려한 색깔과 아름다운 모양, 장식이 많은 조류와 나비류 또는 여러 동물의 수컷과 때에 따라서는 양성에 나타난다. 조류의 경우 성도태에 의해 수컷의 소리가 암컷이나 우리의 귀에 음악적으로 들리게 된다.
    • 꽃과 과일은 곤충이 쉽게 알아보고 찾아와 수정할 수 있도록, 조류가 씨앗을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녹색 잎과 대비되는 화려한 색채로 눈길을 끈다.
  • 자연도태는 경쟁에 의해 작용하므로, 어느 지방에 사는 생물이든 함께 사는 생물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적응하고 개량된다. 따라서 어떤 지방에서 고유하게 창조되고 적응한 종이 다른 지방에서 귀화한 생물에게 패하여 쫓겨나는 것을 보아도 놀랄 필요가 없다.
  • 또한 자연계의 모든 장치가 전적으로 완전하지 않고 합목적성의 관념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놀랄 필요가 없다.
    • 벌이 침을 사용하면 그 자신도 죽어버리고, 단 한 번의 교미를 위해 그토록 많은 수벌이 태어나 자매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전나무가 많은 꽃가루를 낭비하고 등의 예를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 자연도태설의 입장에서 볼 때 놀라운 점은 절대적인 완전성이 없는 예가 이처럼 흔히 관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변이를 지배하는 복잡한 법칙은 거의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는 종의 형태 생성을 지배해온 법칙과 같다.
    • 두 경우 모두 물리적 조건이 직접적인 영향을 약간 미치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 변종이든 종이든 용불용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 날지 못하는 작은 날개를 가진 먹통오리, 눈이 피부로 덮여 앞을 보지 못하는 두더지를 보면 이를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 변종이나 종 모두 성장의 상관관계가 중요한 구실을 하는 듯 하다. 어느 한 부분이 변하면 다른 부분도 필연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 변종이나 종이나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형질로 돌아가는 귀선유전이 때때로 일어난다.
    • 말속에 속하는 몇몇 종이나 그 잡종의 어깨와 발에 이따금 무늬가 나타나는 것은 창조설로는 설명할 수 없다.
  • 같은 속의 종이 지닌 상이한 형질이 그 속의 모든 종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형질보다 더 쉽게 변이한다.
    • 창조설로 이 점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이하 설명 생략)
  • 본능에 대해 살펴보면, 어떤 것은 확실히 놀랍지만 그 본능도 자연도태가 작용한다는 학설에 의하면 신체적 구조보다 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그리하여 자연이 같은 강에 속하는 여러 동물에 많은 본능을 부여할 때 점진적 단계를 밟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점진적인 변화의 원칙이 꿀벌의 놀라운 집짓기 능력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많은 빛을 던져주는지 설명하고자 했다.
    • 같은 속의 모든 종이 공통의 조상에서 나왔고, 많은 특징을 공통으로 물려 받았다는 견해에 따르면, 왜 근연종이 전혀 다른 생활 조건 속에서도 거의 같은 본능을 따르는지 이해할 수 있다.
    • 본능이 서서히 얻어진 것이라는 견해에서 보면, 어떤 본능이 완전하지 않고 잘못을 저지르기 쉬운 것과 다른 동물들을 괴롭히는 본능이 많이 있는 것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 종이 단지 영속적인 변종에 불과하다면, 우리는 교잡된 자손이 조상을 닮는 정도나 또는 닮는 방법에 있어서 변종으로 인정되는 것들의 교잡으로 태어난 자손의 경우와 똑같은 복잡한 법칙을 따르는지 이해할 수 있다.
  • 지질학적 기록이 불완전함을 인정한다면 이 기록이 제공하는 사실은 자연토태설을 확고히 지지해 준다.
    • 새로운 종은 서서히 계속되는 간격을 둔 단계 위에 나타나며, 변화의 총량은 같은 시간 간격을 두고 나타난 경우라도 각각의 군에 따라 매우 다르다.
    • 종과 종군 전체의 멸종은 생물계 역사에서 매우 뚜렷한 역할을 했는데, 이는 거의 필연적으로 자연도태의 원리에서 발생한다. 새롭게 개량된 생물이 오래된 생물의 지위를 빼앗기 때문이다.
    • 개개의 종이든 종군이든 일반적인 세대의 연쇄가 한번 끊어지면 다시는 출현하지 않는다.
  • 우세한 생물이 자손을 서서히 변화시키면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는 여러 종류가 전세계에서 동시에 나타난 것처럼 보인다.
    • 각 지층의 화석이 그 위아래 지층에 있는 화석에 비해 어느 정도 중간적 형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그러한 화석이 유래의 연쇄 속에서 중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 멸종한 모든 생물이 현존하는 생물과 같은 계통에 속하고, 후자와 똑같은 어느 군 또는 중간적인 군 속에 들어간다는 위대한 사실은 현존하는 생물과 멸종한 생물이 공통 조상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 종은 보통 오래된 기원과 변화과정 사이에서 형질이 분기되었기 때문에 더 오래된 종류, 즉 각 군의 초기 조상이 어떻게 때때로 현존하는 여러 군 사이에서 중간적인 지위를 차지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새로운 종류는 일반적으로 그 체제의 단계상 전체적으로는 오래된 종류보다 고등해 보인다.
    • 실제로 그러한 종류는 후기에 더욱 개량된 종류가 생존 경쟁에서 더 오래되고 덜 개량된 종류들만큼 고등하다. 그러한 종류는 여러 기능면에서도 한층 더 전문화된 기관을 갖고 있다.
    • 이 사실은 많은 생물이 단순한 생활 조건에 적합한 단순하고 별로 개량되지 않은 구조를 갖고 있는 것과 완전히 양립한다. 그것은 어떤 종류가 유래의 각 단계에서 새롭고 퇴화된 생활 습성에 더욱 잘 적응하게 되어 그 체제를 퇴화시킨 것과도 양립한다.
  • 옛날에 일어난 기후, 지리 변화와 잘 알지도 못한 채 이용한 여러 이동 수단에 의해 오랫동안 세계의 어느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대규모 이주가 이루어졌음을 인정한다면, ‘분포’에 관한 위대하고 중요한 사실 대부분은 변화를 수반하는 유래 이론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생물의 공간적 분포와 시간적인 지질학적 변천 사이에는 뚜렷한 평행 관계가 존재한다. 그 까닭은 어느 쪽이든 생물은 변화를 수반하지 않는 세대교체라는 유대로 결합되어 있고 또 그변화방법이 에나 지금이나 같기 때문이다.
  • 같은 대륙의 더운 곳과 추운 곳, 고산과 저지대, 사막과 습지 같은 매우 다양한 조건 속에서 같은 강에 속하는 각종 생물이 살고 있으며 서로 명백한 유연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은 모든 여행자들을 놀라게 하는 불가사의한 사실이다.
    • 그 까닭은 이러한 생물이 같은 조상이나 이른 시기에 이주한 생물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 과거에 이주했다는 점과 이주자 대부분이 그 뒤 변화를 겪었다는 점,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 있는 빙하시대를 생각하면 멀리 떨어진 산과 산에서, 또 북쪽과 남쪽의 따뜻한 지대에서 몇 가지 식물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식물들이 매우 근연인 것과 북쪽과 남쪽의 온대 바다는 열대 바다에 의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데도 양쪽의 온대 바다에 사는 생물 일부가 밀접한 유연관계를 가지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 어떤 두 지역이 생활의 물리적 조건이 같더라도 두 지역이 오랫동안 격리되어 있었다면 그곳에 사는 생물이 서로 매우 다르다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생물에게 가장 중요한 관계는 물리적 환경보다 생물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 이주한 뒤의 변화를 생각하면, 대양도에는 생물종이 많지 않지만 특유한 종류인 까닭을 이해할 수 있다.
    • 또한 개구리나 육생포유류처럼 넓은 바다를 건널 수 없는 동물이 대양도에 살지 않는 까닭, 한편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박쥐의 고유종이 어느 대륙에서나 멀리 떨어진 섬에서 종종 발견되는 까닭을 이해할 수 있다.
    • 이는 창조설로는 설명할 수 없다.
  • 두 지역에 매우 근연한 종 또는 대체종이 있는 까닭은 자연도태설에 의하면 한때 같은 조상이 두 지역에 살고 있었다는 뜻이다.
    • 그리고 두 지역에 매우 근연한 종이 많이 살고 있는 경우에는 거의 언제나 두 지역에 동일한 같은 종이 현재도 몇 종류 존재하고 있다.
    • 매우 비슷하지만 다른 종이 많은 경우에는 반드시 같은 종의 변종이나 변종인지 다른 종인지 의심스러운 종류도 많이 발견된다.
    • 각각의 지역에 사는 생물이 이주자의 원거주지였을 가능성이 높은 매우 근접한 토지의 생물과 유연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아주 일반적인 규칙이다.
    • 이 또한 창조설로는 설명할 수 없다.
  • 과거와 현재의 모든 생물이 군을 이루고, 멸종한 군이 때로는 현생의 군 사이에 끼어 큰 강에 모두 배열된다는 사실은, 멸종이나 형질 분기가 생긴다는 학설로 설명할 수 있다.
    • 이와 같은 원칙에 의해 각각의 강에 속하는 생물 상호간의 유연관계가 매우 복잡하고 우회적인 이유를 알 수 있다.
    • 또한 어떤 형질이 그 생물에게 별로 쓸모가 없는데 분류상으로는 높은 가치를 지니는지, 왜 발생학적 형질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지 등을 이해할 수 있다.
  • 적응에 의한 분류와 달리 모든 생물의 진정한 유연관계는 유전 또는 공통된 유래에 바탕한다. 자연 분류는 계통적인 배열이며, 변종, 종, 속, 과 등으로 분류된다. 그에 따라 살아가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더라도 가장 영속적인 형질에 의해 유래의 계통을 발견하게 된다.
  • 사람의 손, 박쥐 날개, 돌고래 지느러미를 구성하는 뼈가 같은 것, 기린과 코끼리의 등골뼈의 수가 같은 것 등은 자연도태설로 쉽게 설명할 수 있다.
  • 서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는 박쥐의 날개와 발, 게의 턱과 발, 꽃의 꽃잎과 수술, 암술 등의 구조 패턴이 비슷한 것도, 원래 이런 각 강의 초기 조상 때는 닮았던 체부나 기관이 점차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 연속적인 변화가 반드시 성장 초기에 발생하지 않으며, 또 일생 가운데 빠른 시기가 아닌 일정한 연령에 유전된다는 원리에 의하면,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와 어류의 배는 비슷한데 그 성체는 닮지 않은 까닭을 이해할 수 있다.
  • 어떤 기관이 쓸모 없게 되었을 때는 불용이 자연도태의 도움을 받아 그 기관을 축소시킨다. 이렇게 생각하면 흔적기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 그러나 불용이나 도태는 생물이 각기 성숙기에 이르러 생존경쟁 속에서 충분히 자기 역할을 발휘할 때 그 생물에 작용하기 때문에 성장시기의 기관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 기관은 어린 시기에는 축소되지도 않고 흔적으로 남지도 않는다.
    • (송아지 예시 생략)

변화를 수반하는 유래설의 유효성

  • (이 파트는 이론 설명이 아니라 자신의 이론을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에 대한 것과 과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한 일종의 에세이 같은 파트라 생략)

결론

  • (이 파트는 자신의 이론이 발표된 후 생물학 –물론 이 당시에는 생물학이라는 용어가 없었지만– 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를 예상하는 내용이라 생략. 마지막 문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 부분만 정리)
  • 생명은 몇몇 또는 한 종류에 모든 능력과 함께 불어 넣어졌으며, 이 행성이 확고한 중력 법칙에 의해 회전하는 동안 단순한 발단에서 지극히 아름답고 놀라운 형태가 끝없이 태어났고, 지금도 태어나고 있다.

15장 요약

15장은 종의 기원 마지막 장으로 이전까지 주장한 내용을 요약하는 장으로 이전까지 설명했던 각 파트별 내용을 반복하며 자신의 이론으로는 자연의 현상을 잘 설명할 수 있지만, 창조설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전반적으로 다 이전에 나왔던 내용이기도 하고, 마지막 부분은 이론과는 다른 이야기라 생략

[ssba]

The author

지성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suyeongpark@aby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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