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서양철학사/ 플라톤의 영혼 불멸설

  • <파이돈>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는 최고 현명하고 선하며 죽음을 조금도 두려워 하지 않는 플라톤의 이상적인 인간형.
  • 소크라테스는 철학자가 일상생활에서 추구하는 쾌락을 전부 피해야 한다고 하지 않고, 쾌락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할 따름이다.
    • 플라톤은 아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육체가 느끼는 쾌락만 쾌락이라는 견해를 묵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류에 포함된 도덕주의자들은 감각에 속한 쾌락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은 쾌락을 전부 다 피해야만 유덕하게 살게 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 주장은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 오류이다.
    • 정신과 신체가 분리되어 있다는 견해를 수용하게 되면 최선의 쾌락뿐만 아니라 최악의 쾌락, 예컨대 선망이나 여러 형태의 잔혹한 행위와 권력욕도 정신에 속할 것이다.
    • 밀턴의 <실낙원>에 등장한 악마는 육체의 고통을 초월해서 온전히 정신에 속한 쾌락을 얻기 위해 파괴 행동을 일삼으며, 유명한 여러 성직자는 감각에 속한 쾌락은 포기하지만 다른 쾌락을 경계하지 않아서 권력욕에 사로잡혔고 종교 박해를 저질렀다. 오늘날 히틀러도 그러한 유형에 속하는 인물인데, 그는 감각에 속한 쾌락을 아주 하찮게 여겼다.
  • 만물을 다 바꿀 수 있는 진짜 화폐는 지혜다
  • 진정한 철학자의 영혼은 사는 동안 육체의 속박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맛보고 죽은 다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떠나 신들과 더불어 천국의 기쁨을 누리려 할 것이다.
[s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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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suyeongpark@aby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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