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24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정반대 해석 가능한 이유

5. 총평: 고용 증가 없지만,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
그러면 결과를 총괄적으로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정치적인 관점이 불가피하게 동반된다.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고용 증가 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실업자의 후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핀란드 실험은 긍정적이다. 금전적 도움을 줄 때 더 까다롭게 하지 않아도, 고용에는 큰 변화가 없고, 실업자들의 전반적 삶의 질이 좋아졌다. 행정 비용도 줄었다.

삶의 질을 제외한 부분에서도 기본 소득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는 물론 가능하다. 고용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에 대해 애초에 경기가 좋지 않아서 일자리를 구하려던 사람도 구하지 못했다고 하는 논의도 있으니. (사실 이건 좀 복잡한 사안일 수 있다. 눈 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을 수도 있음)

뭐 그래도 행정 비용이 줄었다는 것만으로도 목표의 절반은 달성한 셈 아닐까? 삶의 질 증가도 큰 효과일테고.

나는 가난할수록 멍청해지더라

연구에서 재밌었던 점은, 가난한 사람과 부자를 비교한 것이 아니라, 똑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난한 시절과 덜 가난한 시절을 비교한 것이다. 예컨대 인도 농부들이 수확 직전의 ‘보릿고개’ 시절과 수확 직후의 ‘넉넉한 시절’에 개별적으로 IQ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재정적으로 가난할 때 사람들은 눈앞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집중력을 투입한다. 연구에서는 ‘정신의 대역폭’을 모두 당면한 문제에 활용해 기타 여건에 대한 인지 능력과 논리 능력, 순발력 등이 확연하게 떨어지게 된다고 주장한다.

터널링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같은데, 스타트업에서도 당장의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결정은 장기적으로 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 됨. 여유가 있어야 깊이 있는 사고가 가능해진다.

똥이 약이라고?…대변이식으로 망가진 장 고친다

32살의 한 여성이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병원에서 받은 대변 이식은 이 시술에 대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모르고 있는지 말해준다. 재발성 시디프 장염으로 고생하던 이 환자는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16살인 딸의 대변을 이식받았다. 당시에 딸의 몸무게는 63㎏으로 약간은 과체중이지만 비만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식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다행히 장염도 말끔히 나았다. 그런데 이후 16개월 만에 환자의 몸무게가 15㎏이나 늘었다. 평생 한번도 비만이 된 적이 없는 이 환자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통한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변 이식 후에 체질량지수(BMI)가 33인 비만 환자가 된 것이다. 이식 당시에 과체중이었던 딸도 같은 기간에 14㎏이나 몸무게가 늘었다고 한다.

대변 이식 자체는 접했던 이야기인데, 이런 내용은 몰랐던 거라 흥미로워서 정리. 최낙언씨가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단순히 입맛의 문제 뿐만 아니라 내장을 속이기 어려워서 라고 하던데, 상상 이상으로 우리의 몸에는 복잡한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 같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꿈은 이뤄질까

실제로 2012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였던 LG U+의 'C-games'나, SK 텔레콤의 '클라우드 게임', kt 올레TV의 'Wiz game' 등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었지만, SK 텔레콤은 1년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고 LG U+의 C-games 역시 2016년 1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만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가 힘들며, 이용자에게 어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는 얘기다.

해외라고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도 운영 중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나,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Xbox One 게임을 Windows 10 PC에서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스트리밍' 역시 비슷한 발상에서 탄생한 서비스다. PC 게임을 거실 TV에서 즐길 수 있게 한 PC 플랫폼 스팀(Steam)의 '스팀 OS'의 경우, 결과물만 놓고 보면 역발상에 가깝지만 기본적인 개념 자체는 동일하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지연(Latency) 현상이나 가격 정책, 운영 체제에 따른 성능 차이 등 다양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완벽한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직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이 문제에 과연 해결책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내가 게임 업계 있었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꿈꿔왔던 비디오 게임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5G 시대를 맞이하여 가능하게 될 것인가?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을 대세로 만들 수 있을까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의 진입장벽인 지연 시간 문제를 해결했다고 자신한다. 구글은 자신들의 전세계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강화했다. 사람들이 구글에 거는 기대의 근간도 여기에 있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을 거친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은 “20년 동안 구글은 우리의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전세계 정보를 즉시 전달하는 일을 해왔다”라며 “이제 해당 기술을 사용해 비디오 게임에 접근하고 즐기는 방법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이라면 다를까? 같은 주제에 대한 기사 2개 모두 정리해 봄.

5G로 파킨슨병 환자 뇌 원격수술

의료진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남부 하이난 성에 있는 싼야(三亚) 시와 약 3000km 떨어져 있는 베이징 병원의 수술 장비를 연결했으며, 이를 통해 베이징에 있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전극을 뇌 안에 투입해 자극을 주는 뇌심부자극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할 수 있었다.

수술은 1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술을 받은 환자는 “증상이 심각해 수술을 받으러 싼야 시에 갈 수 없었지만 첨단 기술로 상상 속의 일이 가능해졌다”며, 기쁨을 표명했다.

5G가 열어갈 모습 중의 하나

수면 빚 갚는데도 왕도가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매디컬센터에서 진행한 연구다. 그레고리 카터(Gregory Carter) 박사가 주도한 이 연구에서 주말에 1~2 시간만 더 자더라도 생체리듬이 크게 흐트러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

메디컬 데일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제시한 주말의 적정 수면시간은 평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카터 박사는 이에 대해 “우리의 뇌는 졸릴 경우 알아서 효율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찾는다”라고 설명하며 “때문에 수면 빚(Sleep Debt)을 갚는 데에는 8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체 시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상시보다 자는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요일, 토요일 밤에 늦게 자고 토요일, 일요일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을 선택한다. 이는 고통스러운 월요일 아침을 불러오는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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