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얼핏 생각하기에 글쓰기에 대한 별다른 이론이 필요할까 싶은데
한 번이라도 직접 글을 써 보신 분이라면 글쓰기 이론의 필요성을 절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논리적인 글쓰기는 그것에 맞는 절차와 논리를 갖추어야 좋은 글이 될 수 있고
서사적인 글쓰기도 이야기의 구조와 흐름, 개연성, 인물, 배경 등이 잘 갖추어져야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얼핏 보기에 같은 서사라 하더라도 소설이나 희곡, 영화 시나리오의 글쓰기는 꽤나 차이를 가지는데
소설은 그 글 자체가 독자에게 읽혀지는 최종의 모습인 반면
희곡은 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연극 무대가 최종의 모습이고
영화 시나리오는 이미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스크린이 최종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이미지화가 중요한 영화 시나리오에 작성에 대한 이론을 정리한 책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배우고 처음 써보고자 하는 학생이나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실용서입니다

실제로 여러 대학에서 영화 시나리오 관련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 이 책은
서사와 영화 시나리오에 대한 깊은 이해, 서사 전개에 대한 이론들의 체계화, 실제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한 사례들과 실제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방식에 대한 논의까지 정리되어 참 괜찮은 책이라 할만합니다
게다가 책 자체의 분량이 좀 많기는 하지만 초심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내용 설명이 쉬운 편이라 
읽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지요

제가 직접적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쓸 일이야 없겠습니다만
이미지화 되는 씬에 대한 글을 쓸 때나 다른 서사적인 글을 쓸 일이 있을 때 
이 책에서 얻은 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저와 비슷한 취미나 이런 일을 하시게 될 분이시라면 이 책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ssba]

The author

지성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suyeongpark@aby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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