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김재규는 왜 박정희를 쏘았는가에 대해 살피는 영화. 영화는 당시 여러 정황을 던지기는 하지만, 어느 하나 명쾌한 답으로 고르기는 어렵다. 실제 김재규 자신도 명쾌하지 않은 상태에서 박정희를 쏜게 아닐까 싶음. 시해 후 행동의 허술함이 그 근거일 듯.

10.26 자체에 대해서는 여러 군데에서 접했지만 –차지철과의 갈등, 부마 항쟁 이슈–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잘 접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흥미로웠다. 정말로 미국은 박정희를 놔두려 하지 않았을까?

이병헌의 연기는 말할 것 없지만 –개인적으로 국내 최고라 생각–, 박정희 역할의 이성민도 놀랍다. 자신의 부하도 믿지 못하고 끊임없이 2인자를 교체하는 박정희의 모습을 잘 표현한 듯.

[s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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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을 추구하는 사람/ suyeongpark@aby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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