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

중국, 자율주행차 목표시기 5년 늦췄다

위원회는 이어 2단계로 2035~2050년 사이에 `완전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중국의 표준 스마트카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 역시 애초 2035년에서 2050년으로 늦춰졌다.

중국 정부의 이런 방침은 자율주행차가 시장에 안착하기엔 아직 넘어야 할 벽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과 신도시를 잇는 고속도로에 자율주행차 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구상을 발표하는 등 자율주행차 도입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 분야의 선두 업체인 IT 대기업 바이두는 2017년 자율주행차 기술 플랫폼 인 아폴로를 공개한 데 이어 중국내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해왔다. 2019년 7월 현재 바이두가 13개 도시에서 300대의 자율 주행차로 실시한 도로 시험주행 누적거리는 200만km가 넘었다.

자율주행 구현, 영상처리만으로 어려워

그러나 영상처리만으로는 부족하다. 영상처리로 자율주행차에 줄 수 있는 운행 정보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의 영상 센서 인식 범위는 최대 200미터가 고작이다. 해당 거리는 시속 100킬로미터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가 7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다. 따라서 자율주행차는 영상처리만으로 도로 환경 대처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200미터 이상의 곡선 도로 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 (중략)

자율주행차는 얼마큼 연습해야 안전할까? 싱크탱크 연구소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가 이에 답을 준다.

랜드 연구소는 미국 교통통계국(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에서 조사한 2015년의 교통 사망률(1.09%)을 기반으로 110억 마일(약 177.02억 킬로미터)의 주행 시험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시간당 25마일(약 40.23킬로미터)을 달리는 자율주행차 100대가 365일 동안 계속 주행 시험을 하는 것을 기준으로 500년이 걸린다.

삼정KPMG는 2035년에 자율주행차 시대를 예고했다. 그런데 랜드 연구소의 전망은 2500년이 돼야 자율주행차 확산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물론, 자율주행차 학습량을 해결할 기술이 존재한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가 이에 해당한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는 가상 환경에서 자율주행차 시스템이 주행을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알파고가 수 천년 동안 익힐 수 있는 기보를 가상 세계에서 36시간 만에 익힌 것처럼, 자율주행차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수많은 학습량을 순식간에 익힐 수 있다. 가상세계에는 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참고로 작년 7월 웨이모 최고경영자인 존 크라프칙 (John Krafcik) “50억 마일(80.46킬로미터)의 주행 시험을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해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실 전망이 10년을 넘어서는 수준이면 ‘안 된다’라고 봐도 무방하다. 새로운 돌파구가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의 기술로는 자율주행이 안된다라고 해석하는 게 맞을 듯. 그 새로운 돌파구가 1-2년 내에 나올 수도 있고, 어쩌면 현세대 컴퓨팅 기술로는 아예 도달 불가능한 지점일 수도 있다. 새로운 차원의 컴퓨터가 등장해야 가능할 수 있음.

최초 ‘인체 내’ 크리스퍼 시술

5일 ‘가디언’, ‘NPR’ 등 주요 언론들은 사상 최초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체내 시술이 지금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술 대상은 유전성 희귀질환인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CA)’를 앓고 있는 3~17세 환자 18명이다.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시력이 소실되고, 눈 떨림, 완만한 동공반사, 망막이상증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어왔다. (중략)

성공 여부는 수 주일 안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명했던 시력이 회복될 수 있는지 여부는 2~3개월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분야는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태이지만, 바이오 업계는 돌파구를 이미 찾았고 시험 적용 중인 단계인 듯.

공기로 만드는 단백질…제3의 대체육이 온다

2017년 11월에 설립된 핀란드의 솔라푸드도 공기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미생물에 주면 미생물이 이를 먹이로 삼아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을 토해낸다.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공급하고, 탄소는 공기 중에서 채취한다. ‘솔레인’이라는 이름의 이 단백질의 주된 용도는 빵이나 파스타, 요구르트를 포함해 기존 식품의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것이다. 솔라푸드는 배양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동물 세포에 아미노산을 공급하는 데도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솔라푸드에 따르면 솔레인 단백질은 식물육, 배양육보다 100배나 더 친환경적이다. 1㎏의 소고기를 생산하는 데는 1만5천리터의 물이, 1㎏의 대두를 생산하는 데는 2500리터의 물이 필요하지만, 솔레인 1㎏을 생산하는 데는 10리터의 물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솔레인 단백질 함량은 65%다. 솔라푸드는 현재 하루 1㎏의 공기단백질을 시험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중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럽우주국과 함께 이 기술을 우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지도 연구하고 있다.

맛만 보증된다면 소나 돼지도 이제 자리(?)를 잃게 되는건가?

동물들도 민주적 의사결정 내린다

사람은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한다. 그런데 투표는 사람만 하는 게 아니라 동물도 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동물 세계도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일종의 투표를 통해 무리의 합의를 이끌어 낸다. 과학자들은 동물들의 투표 방법들이 놀라울 정도로 민주적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중략)

개미들이 선택하는 투표 방식은 미국의 대선후보를 뽑는 ‘코커스(당원대회)’와 유사하다. 코커스는 제한된 수의 정당 간부나 선거인단이 모여 공직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선출하는 것을 일컫는다. 특정 후보지를 지지하는 개미가 많아지고 그 수가 새로운 거처를 지을 정도가 되는 순간, 개미들은 새 리더를 뽑아 한 번에 이사를 감행한다. 코커스가 끝난 후 공직선거를 위해 정당이 다시 하나로 뭉치는 것처럼 기존 개미집에 남아있던 개미들도 새로운 거처로 자리를 옮긴다.

재미있는 내용이라 정리. 결국 무리를 이루는 생명체들이 내리는 무리 차원의 의사 결정은 네트워크 자체의 특성이기 때문에 사람이든 동물이든 마찬가지인 것 같다. 외계인도 다를 바 없을 듯.

미토콘드리아가 없는 기생충 발견

연구팀은 이 기생충이 미토콘드리아가 없을 뿐 아니라 아예 미토콘드리아 DNA의 흔적 자체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없이 매우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생존이 가능한 비결은 철저하게 기생 생활에 적응된 덕분입니다. 본래 숙주의 양분을 훔쳐 살아가는 것은 모든 기생충의 기본이지만, 헨네구야는 매우 기초적인 것 까지 숙주에 의존해 아예 근육이나 신경까지 퇴화했으며 덕분에 매우 작은 에너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크기 역시 작아져 조직에 침투하기도 쉬워지고 적은 에너지로 기생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입니다. 이들은 숙주가 죽으면 기생충끼리 모여 포자를 만든 후 다른 숙주에 먹혀 새로운 삶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s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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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을 추구하는 사람/ suyeongpark@aby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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