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저는 이성적인 사람이지만 본능적이기도 합니다
저는 논리적인 사람이지만 감성적이기도 합니다
저는 도덕적인 사람이지만 비도덕적이기도 합니다
저는 인간적인 사람입니다
— 1월 1일

 

사람은 혼자만 잘나서는 살아갈 수 없다
경제만이 아니라 생태계 역시 그렇고 인생도 마찬가지
네트워크 구조 안의 개체들이 혼자만 잘 살겠다고 앞서 나가면 네트워크 자체가 붕괴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독점 기업이 그러하고 자연에서 인류의 발전만을 위한 환경 파괴가 바로 그러한 예
사람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 없이 혼자만 잘 살겠다고 하는 것은 위와 같은 의미에서
인간 사회를 해치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 할 수 있다
— 1월 1일

 

가능한 통합하는 것이 룰을 하나로 하여 이해하기 쉽지만
만일 통합해야 하는 양이 많이 너무 많아 복잡성이 극도로 증대된다면
핵심 가치와 비전만 공유하고 그 외의 부분은 각 환경이나 맥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는 편이 낫다
이는 마치 종의 진화와도 비슷한 맥락
— 1월 10일

 

다른회사들이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무엇을 바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무엇을 바라는지를 알려면
다른 회사들이 어떻게 했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나
직접적으로 플레이어들을 테스트 혹은 인터뷰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 1월 12일

 

머물러 있으면 항상 엔트로피가 쌓이고 결국 몰락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항상 이 엔트로피를 걷어내는 행위인 개선이나 혁신이 지속되어야 한다
— 1월 12일

 

조직에 직급은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평등하면 아무도 임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
평등한 인간관계와 명확한 임무부여가 모두 필요하다
— 1월 24일

 

조직을 수레에 비유하자면
앞에서 끌기만 해서도 안 되고 뒤에서 밀기만 해서도 안 된다
앞에서 조직을 끌고(Lead)가는 사람과 뒤에서 조직을 미는(Support) 사람이 모두 필요하다
리더와 매니저가 모두 필요하다는 이야기
— 1월 24일

 

합리적인 조직이 합리적이지 못한 의사결정을 하는 이유는 대부분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 1월 29일

 

그냥 좋은 것은 좋지 않다 끝내주게 좋아야 한다
그리고 그 끝내주는 것이란 사용자(플레이어)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주면서
동시에 그만한 가치(재미, 유용성, 미적가치 등)를 제공하는 것이다
훌륭한 완성도를 지닌 제품들이 그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한 까닭은
바로 그런 끝내주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 1월 30일

 

처음 MS가 성공했을 때까지만해도 다시는 그런 성공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후 구글이 그런 성공을 거두었고
그 이후 다시 페이스북이 또 그런 성공을 거둠으로써 이제는 명백해졌다
성공의 기회는 언제든 있다
— 1월 30일

 

작은 변화에 너무 민감하지 말 것
하지만 그 변화를 무시하지는 말 것
— 2월 6일

 

지금까지 게임에 있어서 Feature 와 Contents 의 관계가 틀과 그 안의 내용물의 관계라 생각 했었는데
그것보다는 뼈대와 그것을 감싸는 살의 관계라는 편이 더 알맞는 표현인 것 같다
— 2월 9일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있지만 두 번의 고비도 있다
— 2월 12일

 

이미 시대는 사람들이 복합적인 재미를 원하는 시대로 접어 들었다다
미시적인 단일 게임 플레이, 거시적인 게임 플레이의 순환, 좋은 이야기, 균형 잡힌 멀티 플레이, 커뮤니티들 중에서
어느 하나만 잘 만든다고 되는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난 것이다
위 요소들이 모두 잘 되어야 비로소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 2월 23일

 

순수 개체 단위로 보았을 때 최우선 가치는 자기 생존이어야겠지만
상위 단계인 종의 개념에서 생각해보면
단일 개체의 생존보다는 전체 종의 생존이 더 높은 우선 순위를 가질테고
따라서 그 종의 생존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다양성 있는 개체들의 번식을 위해서
— 우수한 단일 개체를 만드는 것보다 다양한 개체의 조합을 하는 편이 외부 환경 변화에 더 안정적일테니
단일 개체들은 자신의 생존보다는
기본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찾아내 생식 및 번식 하는 능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진화한게 아닌가 싶다
— 이는 인간만이 아니라 번식하는 모든 생명체에 다 해당하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단순 생식이나 번식만이 종의 생존에 기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외의 다른 능력들도 함께 발전하기도 했다
복잡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두뇌의 출현이 인류라는 종의 생존에 크게 기여를 한 것이 바로 그러한 예
'종의 생존'이 바로 인간 이해의 첫 걸음이고
여기서부터 인간의 모든 특성이 뻗어나간다고 할 수 있다
— 3월 5일

 

기업이 만드는 제품이 물론 메인요리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고객이 바라는 가치의 전부는 아니다
고객은 메인요리의 맛 뿐만 아니라 에피타이저와 디저트 그리고 좋은 서비스까지 기대한다
때문에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만 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고객만족을 이뤄낼 수 없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알아내 그에 맞는 제품을 제공해 주고 사후 관리까지 해줘야 진정한 고객 만족
고객에게 제품을 넘어선 종합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 3월 5일

 

쉽게 전파가 가능한 지식과 달리 지혜는 전파가 용이 하지 않은데 이는
단순 정보의 형태인 지식과 달리 지혜는 다수의 정보들이 연결된 맥락의 형태이기 때문
따라서 단순히 정보만을 알아서는 왜 드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이해하기 힘들고 그 지혜를 이루는 모든 정보를 모두 이해해야 그 지혜의 전체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된다
그러므로 지혜는 지식만큼 전파나 전달이 쉽지 않고
겪어 봐야 알 수 있다는 것도 바로 그러한 맥락
— 3월 20일

 

'원칙'은 단순하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 4월 8일

 

과업의 성격이 다른데 동일한 작업절차를 사용하기 곤란하다는 생각에서 시작
창의적인 과업은 긍정적, 여유로운 상황에서 잘 발휘되고
논리적이거나 절차적인 과업은 부정적, 긴장된 상황에서 잘 처리된다
뇌는 적절한 스트레스 상태일때 과업에 집중할 수 있고
여유를 가질 때 부화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발휘 할 수 있다
그러하므로 과업의 성격을 구분하고 그 분류에 맞게 작업 절차를 달리하여 진행한다
— 4월 15일

 

하나의 룰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단순한 상황에서는 단순한 룰로
복잡한 상황에서는 입체적인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하자
— 4월 15일

 

관료주의가 살아가기에 세상은 너무나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상급자와 하급자라는 수직적인 계층 구조가 아니라
참여적인 구성원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결정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한 시대
— 4월 19일

 

일반적으로 의욕이 떨어진다는 것은 하나의 문제가 잘 안 풀려서가 아니라
여러 일이 복합적으로 엮여 해결하기 문제를 만들 때 발생하기 마련이다
낮아진 의욕을 높이고자 발생한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 그 중엔 분명히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설령 문제를 일으킨 원인이 아닐지라도
작지만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달성해서
조금씩 성취감을 얻으며 의욕을 높이도록 하자
— 4월 21일

 

바람직하든 그렇지 못하든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대가가 따른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 할 수 있다
— 4월 27일

 

내가 부모가 될 일은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일단 생각난 김에 기록
자식을 마치 부모의 분신인 듯 조종하는 것은 내가 지향하는 바가 아니며
반대로 자식을 방임하는 것 역시 부모의 역할을 회피하는 바라 생각하여
자식의 인생에 가이드는 제시하되 최종적으로는 스스로 생각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부모로서 역할은 자식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환경을 지원하는 것까지로 한정한다
— 5월 9일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일에 대해서는 욕심을 버리자
내 수준에서 할 수 있는 회사 일, 개인과업과 공부와 같이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일에만 역량을 집중하고
내가 제어할 수 없는, 외부 요소에 의해 결정 되는 일들에 대해서는 욕심을 버리고 -물론 일이 잘 되면 좋겠지만- 실패 했을 때 크게 손해 안 볼 수 있도록 비중을 조정하자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렸다가 실패하는 것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 외의 것에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낫다
— 5월 20일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알아야 할 2가지 전략
맞대응(tit for tat)과 기다리면서 두고 보는 것(wait and see)
— 5월 22일

 

돈으로 사람의 행동을 살 수는 있지만 마음을 살 수는 없다
이것을 좀 더 일반화 하면 돈 대신 정치권력이나 물리적인 힘도 마찬가지
권력이나 물리력이 사람의 행동을 조절할 수는 있어도 주체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 5월 31일

 

나는 스스로 올바른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 했었지만
그것은 '순수하게 내 입장에서만 생각한 내 생각' 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6월 2일

 

나에게 잔소리를 하는 사람은 있지만 도움은 주는 사람은 없다
결국 모든 것은 내가 직접 해결 해야 한다
— 6월 9일

 

개인 과업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꼭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는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 너무 얽매이지 말자
인생 하루 이틀 사는 것 아닌데 1, 2년 늦춰진다고 큰일 안 난다
물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무한정 끌 수 야 없겠지만, 우선은 달성 자체에만 집중하자
속도는 익숙해지면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오른다
목표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는 않는다
다만 제약 -비단 시간만이 아니라 금전적인 것도 있겠지- 을 줄인다
— 6월 10일

 

지금 있는 고객을 유지하기가 가장 쉽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꽤 어렵고
떠난 고객을 되돌아오게 하는 것은 가장 어렵다
현재 고객을 유지하는 것은 비용도 적게 들고 현재 고객은 비용 지급에 망설임이 없으니 효율도 높으니 역량을 집중할 만하다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현재 고객보다 비용 지급에 소극적이지만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으니 이 역시 노력을 들여야 한다
떠난 고객은 현재 고객이었던 사람들이 떠난 것으로서
※ 1-2회 이용 후 떠나면 -현재 고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는 계속 신규 고객으로 분류한다
이미 품질(혹은 서비스)에 불만족을 품고 떠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되돌리는데 가장 비용이 많이 들며 설령 되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이전만큼 비용을 지급할 의향이 있는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노력을 들이기에는 효율이 떨어진다
다만 그들은 현재 고객이었던 사람들이 떠난 것이니만큼 그들이 떠난 이유는 분석할 필요가 있다
물론 지금 남아 있는 현재 고객이 더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정리하자면
1. 있을 때 잘할 것
2. 떠난 사람은 설령 돌아온다 하더라도 이전과 같지 않으므로 쿨하게 보내주고 대신 새로운 사람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
3. 떠난 사람이 왜 떠났는지를 분석하여 지금 있는 사람이 떠나지 않게 할 것
— 6월 10일

 

사람의 인생이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은
단순히 가르쳐 준 것을 잘 이해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창의력 같은 개인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같은 사회적인 능력 등이 모두 골고루 필요하다
— 6월 18일

 

개인 과업은 얼마나 많이 혹은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느냐 보다는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 6월 19일

 

한 사람을 키워내는데 한 사람 이상의 비용이 든다
— 6월 19일

 

남자는 아버지가 되어 지켜야 할 것이 많아지면 유(柔)해지고,
여자는 어머니가 되어 지켜야 할 것이 많아지면 강(强)해진다.
— 8월 2일

 

작은 것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항상 큰 가치를 생각할 것
— 8월 29일

 


몸과 마음과 정신은 늘 가볍게 할 것
과식하지 말고 과욕 부리지 말고 과한 걱정 하지 말 것.
— 8월 29일

 

나는 동시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순차적으로는 가능하다
— 8월 29일

 

평온할 때가 있으면 바쁠 때가 있는 법
상황이 늘 한결같을 순 없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여 일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 8월 29일

 

시간만큼 비싼 자원은 없다
— 9월 19일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강제적인 규약이다
자발적인 의지만큼 믿지 못할 것도 많지 않다
— 9월 25일

 

불편한 진실 하나.
먼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당장 처한 현실에 따라 만족하거나 불평하는 사람이 대다수
이것은 진화의 산물이라 어쩔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다
유일한 극복 방안은 교육
— 9월 25일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도 한 표
당장 현실에만 주목하는 사람도 한 표
후자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문제
후자의 사람들이 미래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
— 9월 25일

 

가난하거나, 못 배웠거나, 못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 9월 29일

 

보다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현재를 파는 수 밖에 없다
현재를 그저 무가치하게 써버린다면 밝은 내일은 없다
— 10월 1일

 

조직관리의 기본은 조직원들이 잘 해주기를 막연히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원들의 역량이 실제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룰을 만드는 것이다
— 10월 2일

 

공부를 오로지 지식을 얻기 위함으로만 하면 참 힘들고 재미없는 일이 되지만
지식을 얻기 위함이 5할, 두뇌를 훈련하기 위함이 5할이 되면 좀 더 재미있고 덜 힘들게 느껴진다
— 10월 4일

 

사람들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기억에 남지 못한다
오로지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사람들만이 기억에 남는다
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 시켰다면 업계 내에서만 남을 것이고
인류 삶의 패러다임을 변화 시켰다면 인류 역사에 남을 것이다
–10월 6일

 

어떻게 해야 인류 삶에 가치를 남길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인류 삶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생각하자
항상 가치를 생각하고 큰 흐름을 읽자
— 10월 6일

 

무엇을 하든 성과를 내려면 진지해야 한다
항상 진지함을 유지하고 있는지 돌아볼 것
— 10월 6일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있지만 좀 더 일반화해 보자면
약자의 적은 약자를 표현을 쓸 수 있다
같이 단합하여 강자에 대응하면 다 같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텐데
그들은 강자에게 빌 붙어서 자신은 잘 살면서 다른 약자들을 적으로 만들어 핍박을 한다
— 10월 6일

 

어려움은 누구나 겪는다
그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것이 바로 능력
— 10월 7일

 

앞을 내다 보고 어려움이 생기기 전에 방지하는 것이 상책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해 내는 것이 중책
어려움이 닥쳤음에도 현실에 안주하거나 도망치는 것은 하책
— 10월 7일

 

당장의 이익이 미래의 손해가 될 수도 있고
당장의 손해가 미래의 이익이 될 수도 있다
항상 미래를 바라볼 것
— 10월 9일

 

누군가가 맡아서 해야 할 일을 아무도 맡지 않는다면 반드시 큰 문제가 발생한다
지금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훗날 반드시 더 큰 문제로 돌아온다
문제란 결코 스스로 해결되지 않는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 10월 25일

 

비싼 것은 이유가 없을 수 있어도
싼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 10월 25일

 

철학이든 학문이든 예술이든 문화든 정치든 역사를 살피면 다 비슷하게 맞물리는데
이유는 그것들이 모두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 10월 27일

 

디자인(Design)이란 가용 가능한 자원과 기술을 사용해서
사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
— 10월 28일

 

로우 리스크 인데 하이 리턴인 산업은 쉽게 경쟁자들이 진입 가능하므로
결국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으로 수렴하게 되고
하이 리스크 인데 로우 리턴인 산업은 경쟁자들이 빠져나가거나 애초에 진입을 하지 않으므로
결국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으로 수렴하게 된다
다만 '결국'이라는 시간이 산업 별로 클 수 있고
투자 자원이 큰 경우 쉽게 산업을 빠져 나갈 수 없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여
두 경우 모두 선형적인 모양을 갖지 않을 것이다
— 10월 29일

 

공급에 의한 밀어붙이기 보다
필요에 의한 끌어 당기기가 더 효율적이다
— 11월 7일

 

사후에 맥락을 분석해 내는 것은 쉽다.
사전에 미리 짚어내는 것이 진짜 어려운 것이다.
— 11월 7일

 

집단 구성원이나 시스템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다
훌륭한 리더는 부족한 구성원과 시스템을 가지고서도 집단을 바꿀 수 있고
더 나아가 훌륭한 구성원과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 11월 8일

 

물이 가득찬 잔에 한 방울의 물방울이 떨어져 물이 넘쳤다면,
사건을 일으킨 것은 마지막 물 한 방울이지만
사건이 발생한 근본 이유는 이미 잔에 물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한 방울의 물만으로 잔을 넘치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사건을 일으킨 마지막 물 한 방울만 보지
이미 잔에 물이 가득차서 조금만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넘칠 수 있는 상태였다는 것을 보려 하지 않는다.
그 이유야 물론 마지막 물 한 방울만 보는 것이 이해하기 더 쉽기 때문.
항상 전체 맥락을 보아야 한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사건만 보지 말고
— 11월 13일

 

미래에 나에게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내가 쌓은 지식은 나를 지켜줄 것이다
— 11월 16일

 

남자라면 어려움은 참아내야 하고, 부당함은 참지 말아야 한다
— 11월 19일

 

사건에 있어서 오로지 맥락만이 진실하다
— 11월 27일

 


가진 것을 버리지 않고서는 혁신도 없다
— 11월 30일

 

우리 편이 아니라고 그 능력이나 업적까지 폄하하는 진영 논리는 아무런 의미도 없을 뿐 아니라 비합리적이기까지 하다
만일 우리가 반대편을 그렇게 대한다면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수구꼴통과 우리가 다를게 뭐란 말인가
적이라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배울 건 배워야 하며 쓸 건 써야 한다
정치적 견해는 얼마든 다를 수 있다
그런 것을 포용하는 게 민주주의 아닌가
아군이든 적이든 공동체라면 함께 가야 한다
— 12월 14일

[ssba]

The author

지성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suyeongpark@aby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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