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추천

[유튜브] 승우아빠

요리 전문 유튜브 채널. 스테이크 영상으로 유명해졌고, 나도 그 시기즈음 알아서 그 후에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마침 흥미로운 주제 영상이 떠서 추가. (8분 부터)

예전에 테니스 심판을 하고 있는 유튜버 영상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는데, 테니스 부심은 카메라 덕분에 없어지는 추세고, 심지어 주심도 아무나 앉혀놔도 –조금만 교육시키면– 될거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씁쓸했는데, 이 영상의 내용도 비슷한 내용.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오랜 시간 낮은 대우를 받으면서 고생했는데, 이제는 그 전문성을 대체하는 기계들이 등장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되어버렸고 그에 따라 그 전문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사라져가는 추세. 단순히 일자리를 빼앗는 것 자체 뿐만 아니라 전문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없애버리는 것도 정말로 무서운 일이다.

비단 심판이나 요리사 영역 만의 이야기는 아닐 듯. 거스를 수 없는 파도라면 그 파도에 올라타는 것 만이 방법이다. 그런 기계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을 하든지, 아니면 아예 그 파도에 의해 새로 생겨난 일을 하든지.

그 유명한 스테이크 영상은 아래. 이 영상 덕분에 내가 영상에서 추천하는 책도 2권이나 샀음.

[영화] 기생충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개인적인 소감은 좀 더 대중적인 버전의 <버닝> 이었음. 좀 더 메시지가 분명하고 유머러스 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음. 훌륭한 영화.

개인적으로 <버닝>에서 벤(스티븐 연)이 부자인 캐릭터로 나오지만, 실제 그의 집이 아주 넓거나 하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는데, 기생충에서 이선균-조여정의 집은 확실히 더 커서 좋았음.

[유튜브] Gadget Seoul

균형 잡히고 깊이가 있는 IT 채널.

정확한 기준은 나도 말로 할 수 없지만 세상의 정보를 많이 접하다 보니, 말을 하는 사람이 약을 파는건지 진짜 정보를 이야기하는 건지 구분이 조금 되는 것 같은데, 이 사람은 진짜 정보를 다루고 있음.

[유튜브] 안될과학

수학 유튜브 추천한 김에 과학 유튜브도 추천. 이전에 추천했던 과학 쿠키와는 또 다르게 교양 과학들을 보다 유머러스 하게 다루고 있다. 유머러스하다고 깊이가 얕은 것이 아니라 상당히 유익함.

가끔 수학 이야기도 해서 링크

[유튜브] 수학의 신 이상엽


수학에 대해 다루는 유튜버가 많지 않기도 하지만, 여튼 내가 보는 수학 강의 중 가장 설명 잘 하는 듯. 리만 가설에 대해 이 영상 보다 잘 설명한 것은 못 봄.

최근에 라마누잔 합에 대한 설명 듣고 생각나서 추천. 인터넷에 마술처럼 증명하는 다른 라마누잔합 영상이나 글보다 훨씬 수학적이다. 여기에 쓰이는 덧셈이 우리가 아는 덧셈이 아닌 것이 놀랍네.

[영화] 사바하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영화. 90년대 읽었던 퇴마록 느낌도 물씬 나고 전반적으로 좋았다.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긴 하지만

처음 예고 볼 때는 촬영 참 잘했다 싶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영화의 메시지가 자꾸 감돈다. 영화 내내 빠지지 말라고 강조되는 ‘선/악이 분명한’ 관점에서 영화를 보면 좀 벙찔 수 있음. 하지만 그 메시지를 이해하고 보면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마지막 Live Ade 공연을 위한 영화. 영화 보고 유튜브에서 실제 공연을 봤는데, 피아노 위의 펩시 컵 위치까지 똑같이 재현해서 놀랐음. 퀸 노래를 좋아한다면 볼만할 듯. 이미 볼 사람은 다 본 것 같지만.

[유튜브] 레이 달리오 – 경제를 쉽게 이야기하다.

과학이나 역사에 대한 유튜브 컨텐츠는 볼만한게 좀 있는데, 경제 관련해서는 그런 채널을 아직 찾지 못해서 아쉽다. 채널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경제 관련 유튜브 동영상 중 가장 좋았던 것으로 일단 대체.

보통 경제에 대한 강의는 수요-공급, 이자율-환율 등에 대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는데, 이 강의는 ‘신용(credit)’에 초점을 맞춰 경제 현상이 어떻게 일어나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경제가 단순히 수요-공급 거래의 합이라면 경기에 순환(cycle) 같은 것은 존재할리가 없는데, 신용이라는 것의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서 경기의 호황과 불황이 온다는 이야기.

그전까지 막연히 이해하고 있던 신용 창출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현실의 경제 현상에 대해서도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경제의 가장 밑바닥에는 신뢰(trust)가 깔려 있다.

[유튜브] 토크멘터리 전쟁사

요즘 가장 빠져 있는 채널. 제목 그대로 전쟁사를 바탕으로 한 역사 이야기를 다루는 채널. 남자들만 알법한 국방 TV 제작 컨텐츠인데, 컨텐츠의 질이 놀랍도록 높다.

4명의 사람이 방송 내내 앉아서 말만 하는데도 불구하고, 균형잡힌 시각을 가진 역사 교수와 진성 밀덕후인 기자의 해박한 지식과 입담. 그리고 그 둘을 받쳐주는 두 아나운서의 조합이 엄청난 흡입력을 발휘하여 정말 말하고 사진 나오는게 전부인 방송을 내가 60편 이상 달리게 만듦. –이 시리즈를 보면서 입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는데, 초반부에 역사 교수 자리에 다른 사람이 나오는 방송은 지루해서 못 보겠더라.

실제 역사에서 전쟁의 비중이 대단히 크기도 하고, 전쟁은 워낙에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라 전쟁 전후한 당시 사회의 맥락을 이해하는게 중요한데, 그런 내용을 잘 전달하고 있어서 세상을 이해하는 시각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됨.

[유튜브] Kurzgesagt – In a Nutshell

이미 충분히 유명한 것 같긴 하지만, 유튜브의 대표 교양 지식 채널 Kurzgesagt. 이전의 <과학 쿠키>와 비슷하게 핵심 위주의 설명과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한 적절한 시각화로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과학 쿠키>와는 다르게 과학 외의 현실 이슈도 다루는데, 대단히 현실적이고 균형잡힌 관점을 제시한다. –종이백이 비닐봉지에 비해 환경 오염을 덜 하지만, 종이백을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더 많이 된다는 내용 등

외국 채널이지만, 모든 편에 한글 자막이 있다는 점도 추천 요인. –훌륭한 채널임에도 말을 알아 들을 수 없는 채널이 많아서 아쉽다.